top of page

< 환청 >

  “정은창. 대체 뭘 혼자 중얼거리고 있지?”

  순간 악취로 가득찼어. 너에게도 이 소리가 들려? 난 이게 환청이길 바라고 있는데, 네 표정을 보니 역시 아닌가보다. 그럼 난 고개를 들어 김성식을 봐야겠지. 말하는 법은 기억이 나지 않아. 어차피 내가 무슨 말을 해도, 알아듣는 사람은 너밖에 없거든.

Copyrigt. Storyteller. Leemingyeong

CCC. 비영리. 원작자 표기. 변형금지.
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