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p of page

  천천히 떨어지는 입술 사이로 그렇게 속삭였다.

  사랑해요, 슈바르츠. 모르셨겠죠, 당신은.

 

  그래서 미안해요. 나는 내 감정을 속이고 싶지 않아요. 우리가 함께 했던 걸 거짓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. 지금 이 순간이 잠시 후 재가 되어 사라질 장면이 아니길 바라고 있어요. 그러니 내 온몸과 온마음을 다 당신에게 말할게요.

  사랑해요.

  어떤 인생을 걸었든 상관없어요. 나한테 당신은 그저 사랑스러운 사람일 뿐이니까.

  나는 로베르트 프리드리히 델브뤼크에게 가지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정의하기로 했어요.
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