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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al Society
민경_신문
미래의 스타란 말이야. 스으타.
김성식이 정은창의 입안을 휘저었다. 역한 냄새가 손가락을 타고 회오리쳤다. 목의 끝에 걸쳐서는 덜렁이는 감정은 살의와는 달랐다. 살의라는 건 상대방이 사람일 때야 드는 감정이었고, 정은창의 눈에 비친 김성식은 사람이라고 칭할 수 없는 괴물이었다. 정은창이 김성식 너머를 눈으로 쓸자 다리의 반이 사라진 고깃덩이가 보였다. 여전히 피는 흐르고 있었고, 얇게 회 뜬 가위는 정은창의 발치에서 구른다. 김성식은 정은창의 뺨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. 삼켜. 정은창은 목을 울릴 수 없었으나 김성식의 손가락은 무자비하게 팬케이크를 밀어넣었다. 욕지기가 올라왔다. 그러나 올라온 만큼 다시 아래로 밀리는 건 발끝에서부터 올라온 진실이었다.
한 일주일 쯤이면 신문에 대문짝하게 나올 거야. 사람인가, 돼지인가? 이런 제목으로 말이야. 크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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